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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슈 ] 가뭄을 겪는 아프리카 , 가뭄으로 인한 고통받는 사람들

요즘사람 2023. 5. 1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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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가뭄을 겪는 아프리카 

아프리카 지역이 40년만에 최악의 가뭄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인간이 화석연료를 사용해 초래한 지구가열화가 이번 가뭄의 주요 원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다국적 과학자들의 기후연구단체 세계기후특성인 WWA은 27일에 발표했습니다. 에티오피아, 케냐, 소말리아 등이 위치한 동부 아프리카 지역은 2020년 10월부터 강우량이 너무적었습니다. 그리고 1년 넘게 이어지면서 40년만에 최악의 가뭄을 겪고 있습니다. 이 지역에 있는 국가 대부분이 농업과 목축업에 의존하고 있어 가뭄 피해는 더욱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구인들의 생각 

WWA는 이번 동부 아프리카 가뭄은 "인간이 온실가스를 이렇게 많이 배출하지 않았다면 전혀 일어나지 않았을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단체에 따르면, 인간이 화석연료를 사용해 초래한 지구가열화는 동부 아프리카의 가뭄 발생 확률을 약 100배 이상 높였습니다. 연구진은 인간이 초래한 지구가열화가 이번 가뭄의 주요 원인인지 파악하기 위해 동부 아프리카 기후 정보를 토대로 기후 모델 시뮬레이션을 돌렸습니다. 현재 기후와 이보다 1.2℃ 낮은 환경의 기후를 비교한 결과, 현재보다 기온이 1.2℃ 낮은 환경에서는 동일한 강수량으로도 가뭄이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진은 특히 지구가열화로 인한 이상 고온이 토양과 식물에서 수분이 더 많이 증발하도록 만들어 가뭄이 발생할 가능성을 높였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지구 평균 기온은 1800년대 후반 산업혁명 이전 수준보다 약 1.2℃ 높아졌습니다. 연구진은 지구가열화가 없었다면 이번 가뭄도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연구진은 산업화 이후 기후변화가 연간 총 강우량에도 영향을 미쳤을지 검토했지만, 기온이 1.2℃ 낮을 때에도 강우량은 거의 변화가 없었을 것으로 추측했습니다. 또 연구진은 3월부터 5월까지 이어지는 긴 장마철에는 강수량이 줄어 더욱 건조해지고, 10월부터 12월까지 이어지는 짧은 장마철에는 강수량이 늘어 점점 습해지고 있다는 사실도 발견했습니다. 문제는 해당 지역에 위치한 국가들이 기후위기에 대응할 자원과 인프라가 부족해 더 큰 피해를 입고 있다고합니다. 연구를 주도한 런던 임페리얼대 선임연구원 오토는 "기후변화를 위한 정부간 협의체(IPCC) 보고서에 따르면 취약국가일수록 기후위기 영향을 더 많이 받는다"고 말했습니다

 

사람들이 받는 영향 

에티오피아, 케냐, 소말리아에서는 36초마다 1명씩 굶어 죽고 있습니다. 이들에 따르면 이번 가뭄은 동부 아프리카에 거주하는 약 5000만명의 사람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간접적인 영향을 받은 사람은 1억명에 달합니다. 그중에서도 2200만명이 심각한 기아 위험에 처했습니다. 케냐에서만 540만명 이상이 심각한 기아 상태에 있습니다. 소말리아와 에티오피아에서는 가뭄으로 인해 220만명 이상의 난민이 발생했고, 어린이 약 1500만명이 급성 영양실조에 노출돼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의 소말리아 대표 매무누르 라흐만 말릭은 27일 미국 언론 과 인터뷰에서 "소말리아 인구의 거의 절반이 가뭄 영향을 받고 있다”며 "전 세계적인 지구가열화의 대가를 이 나라가 치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동아프리카 지역 연합체 정부간개발기구의 가말 하산 기후환경센터장은 27일 미국 언론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정부와 민간, 국제사회가 협력하여 동부 아프리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것만이 사태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말했습니다.

 

 

출처 : pixabay 그림

 

출처 : 뉴스펭귄- 40년만 최악 가뭄 겪는 아프리카…"인간이 초래한 재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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