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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아 ] 아픈 아이 대처법, 열날때, 해열제, 해외여행갔는데 아플때 대처법

요즘사람 2023. 7. 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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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8년 차 병원에서 일하는 의료인입니다. 오늘은 아픈 아이 육아법, 대처법에 대해서 적어보려고 합니다. 아이에게도, 그리고 그 아이를 키우는 가족에게도 일상이 있고 일정이 있습니다. 아이가 감기에 걸리고 열이 나고 앓는 것도 성장과정 중 하나입니다. 당황스럽고 마음 아프지만 그렇다고 그럴 때마다 매 순간 모든 일상을 멈추고 미룰 수도 없는 게 현실입니다. 아이가 갑자기 열날 때, 어떻게 대처하는 게 좋을지 고민입니다.

 

 

 

 

 

 

아이가 열날 때 대처법 

 아이 열 발열 날 때 대처법이 더 있습니다. 아이 열날 땐 옷을 다 벗기지 말고 가볍게 입혀야 합니다. 찬물로 목욕시키면 반사작용으로 체온이 더 올라갈 수 있습니다. 미온수로 닦아줘야 합니다. 해열제는 특별한 부작용이 없다면 아세트아미노펜 계열과 부루펜 계열을 교차복용해야 합니다. 아세트아미노펜 계열을 과다복용하면 간 손상이 올 수 있습니다. 아이가 단지 열이 난다는 것만으로 응급실에 올 필요 없습니다. 열이 나지만 잘 놀고 잘 먹고 잘 지낸다면 밤새 잘 지켜본 뒤 아침에 외래 진료를 받아도 충분합니다. 단 열이 38.8도 밑으로 떨어지지 않고 아이가 축 처지는 모습을 보인다면 응급실에 데려와야 합니다. 폐렴, 뇌수막염, 요로감염 등의 질병이 원인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해열제 먹고 토할 때 대처법

해열제 먹고 토했을 때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해열제 복용 후 5~10분 이내 토했다면 원래 먹었던 용량 그대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15분 뒤에 토했다면 반정도만 섭취하는 것이 좋고 , 30분 이후에 토했다면 더 안 먹여도 됩니다. - 열성경기하는 아이에게 뭘 먹이면 안 됩니다. 구토한다면 눕힌 뒤 얼굴을 옆으로 돌려 토사물이 옆으로 흐를 수 있게 해야 합니다. 집에서 정확히 체온을 측정한 후 응급실에 도착해서 집에서 측정한 체온을 알려줘야 합니다. 단 38.4도 이상 열이 나고 경기를 일으켰는데 엄마 아빠를 찾으면서 깼다면 해열제를 먹이고 탈수되지 않게 수분섭취를 도와줘야 합니다. 미온수로 마시는 걸 추천하며, 수분섭취는 매우 중요합니다. 해열제는 점성이 있는 약이라 물과 잘 섞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권하지 않습니다. 대략 아이 몸무게 4~5kg 됐을 때 해열제는 1cc 정도 먹어도 되긴 합니다. 이땐 주사처럼 생긴 실린지라는 제품을 이용해 먹이면 된다. 아이가 약을 잘 안 먹는다고 오렌지주스나 퓌레에 섞어 먹이는 분들도 있는데, 약은 되도록 물과 먹이는 게 제일 좋습니다. 섞어 마시는 순간 효과는 없다고 보면 됩니다. 

 

 

 

종합감기약은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

종합감기약은 해열성분, 진해거담제, 항히스타민제 등 다양한 성분이 조금씩 섞인 약입니다. 어른에게는 효과가 있을 수 있는데, 6세 미만은 각 증상에 맞는 약을 따로 먹이는 걸추천합니다.

 

 

 

 

아픈 아이 해외여행 같이 갈 때 준비물과 대처법

열이 난다는 건 면역체계 살아있다는 증거입니다. 미열이 고열 되지 않게 잘 관리할 것 아이가 열이 난다는 건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하지만 아이를 키우면서 열 나는 상황을 두려워하지 말고 미열이 고열로 가지 않도록 잘 대응하는 게 중요합니다. 집이나 어린이집 같은 일상의 공간에서 아이가 아프다면 나름 빠르게 대응책을 세우고 대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행지, 그것도 국내가 아닌 해외에서 아이가 열이 나는 상황도 고려해봐야 합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최선의 준비를 다해야 합니다. 우리는 아이를 데리고 해외여행 계획을 세우고 있다면 가장 중요하게 챙길 준비물로 체온계와 해열제, 항히스타민제를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선 아이가 열이 나고 컨디션이 안 좋아 보인다면 엄마 아빠의 감에 의존하지 말고 정확한 체온을 측정할 수 있어야 합니다. 아이가 늘 먹던 해열제를 챙겨가는 것도 중요합니다. 낯선 곳에서 벌레에 물려 붓거나 가려울 때 바를 수 있는 연고와 반창고도 필수입니다. 여기에 콧물이나 재채기가 심하게 날 경우를 대비한 항히스타민제와 배앓이가 심할 때 먹을 수 있는 약도 자주 가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와 상의 후 처방받아 가는 게 좋습니다. 영문 처방전을 챙겨가는 것도 현지에서 아이 열 등에 잘 대처할 수 있는 꿀팁 중 하나입니다. 입국 시 가방에서 가루로 된 약이 나왔을 때 해명하기 쉽고 현지에서 약을 구해야 할 때 별다른 설명 없이도 응급으로 아이 상태에 맞게 치료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출국 전날이나 당일 소아청소년과에 가서 전문의 진료 후 영문 처방전, 체온계, 해열제 등의 필수 준비물을 챙기는 게 더 좋긴 합니다. 아이와 여행을 하면서 좀 더 안전하게 건강하게 다녀오는 걸 추천합니다. 사실 출발 전까진 괜찮았는데, 여행지에 도착해서 아이가 열나기 시작한다면 병원에 가기 전까지 대처할 수 있는 세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가장 먼저 해야 하는 건 정확한 체온 측정입니다. 절대 손으로 재거나 감에 의존해선 안 됩니다. 또 고열이 아니라면 끓인 생수를 수시로 먹여 수분을 보충해야 합니다. 수분섭취 매우 중요합니다. 수분이 소변으로 빠져나가며 체온이 내려가기도 합니다. 그래도 열이 안 내린다면 해열제를 복용해야 합니다. 아이의 나이, 몸무게에 맞는 용량과 성분의 해열제를 미리 챙기는 게 좋습니다. 체온계로 열을 잴 때마다 아이 체온이 다르게 측정되고 심지어 왼쪽과 오른쪽 귀의 체온이 차이가 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 귀적외선 체온계와 피부적외선 체온계 두 제품을 직접 시연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에게 적용할 수 있는 체온계 종류와 적용법

귀적외선 체온계, 피부적외선 체온계 차이점 귀적외선 체온계는 적외선 센서를 이용해 귀 안쪽 고막에서 방출되는 열을 측정하는 접촉식 체온계입니다. 결과가 빠르게 나오고 측정이 간편하면서도 중심체온과 큰 차이 없는 고막체온을 측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때 관건은 측정기와 고막이 일직선으로 마주 봐야 한다는 건데 아직 어린아이들의 귀 내부는 성인과 달라서 직선이 아닌 곡선인 부분이 있습니다. 이 곡선인 부분을 편 후에 체온을 재야 더 제대로 된 측정값이 나옵니다. 귀적외선 체온계로 열을 잴 땐 반드시 귀를 살짝 잡아당긴 후에 측정기를 귀 안에 삽입해야 합니다. 비접촉식 피부적외선 체온계는 측정하고자 하는 신체 부위에서 2.5cm가량을 거리를 두고 측정해야 합니다. 피부적외선 체온계는 적외선 센서를 이용해 이마나 관자놀이 등의 표면 온도를 측정하는 방식입니다. 측정 부위로부터 약 2.5cm가량 적정 거리를 두고 측정해야 하고 측정 부위에 땀이 있거나 이물질이 묻었거나, 머리카락이 있다면 깨끗하게 닦은 후에 사용해야 합니다. 이 외에도 겨드랑이, 항문, 구강 등 체온을 측정할 수 있는 신체 부위가 있습니다. 항문을 통해 직장 체온을 측정하는 게 실제 중심체온에 가장 가깝습니다. 하지만 직장 체온을 측정하는 건 현실적으로 어려우므로 보통 겨드랑이나 귀로 체온으로 대신합니다.

사진출처 :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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