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8년 차 병원에서 일하고 있는 의료인입니다. 병원에 있다 보면 아이들도 사람들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오늘은 사회성을 기를 수 있는 아이 육아 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사회성 기르는 육아법
친구랑 잘 못 지내는 아이들 이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아이에겐 듣기 훈련이 필요해 보이거나, 친구 말을 잘 들어줘야 한다고 교육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실은 경험으로 터득해야 합니다. 해결하기에 도움이 되는 간단한 방법이 있습니다. 종이 두 장을 놓고, 한 장엔 귀 그림, 한 장엔 입 그림을 그려봅니다. 엄마가 이야기할 땐 입카드를 가져가고, 아이에게 말할 기회를 줄 땐 입카드를 넘겨줍니다. 입카드가 상대에게 있을 땐 나에겐 귀카드가 자연스럽게 따라오고 귀카드가 있는 사람은 입카드가 있는 사람의 말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이런 연습을 많이 집에서 하고 유치원에 해봅니다. 물론 유치원에서 매 순간 귀카드와 입카드를 쓸 순 없습니다. 다만 친구가 말할 땐 머릿속으로 귀카드를 떠올릴 수 있게끔 연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친구랑 놀고 싶을 땐 귀카드를 먼저 쓰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연습하고 알려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귀가 얇은 아이의 육아법
아이들은 친구들의 평가에 휘둘리기도 합니다. 예를 들면, 엄마, 친구가 내 옷 보고 안 예쁘다고 속상해합니다. 가끔 은주관이 없어 보여서 걱정도 될 것입니다. 사실 사회적 민감성이 높은 아이들은 사람들의 반응과 마음에 쉽게 반응합니다. 열 명 중에 아홉 명이 좋다고 해도 한 명이 싫다고 하면 그 한 명의 말만 생각하기도 합니다. 이런 아이들에겐 상황이 닥치기에 앞서 마음 다치는 걸 예방하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모두의 마음은 다를 수 있다는 것, 너도 다른 사람의 모든 것이 마음에 들지 않듯이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일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니 속상할 것 없다는 것을 적당한 예시와 상황극으로 연습한 뒤 실전으로 에 뛰어들게 한 뒤 피드백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건 예방효과가 큰 방법입니다.
아이에게 화낸 후 대처법
아이 앞에서 화를 낸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우리도 사람이기 때문에 화도 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화낸이후에 우리는 걱정하는 것이 있을 것입니다. 행동을 따라 하는 시기의 아이인데 안 좋은 영향이 있을까 봐 고민이 있을 수 있습니다. 사실 아이에게 화내는 건, 영향이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얼마든지 회복할 수 있습니다. 그러기에 우리가 노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두 돌이면 그래도 어느 정도 엄마 말을 알아듣는 시기입니다. 아이에게 꼭 사과하고 노력한다는 말이 중요합니다.
감정표현을 잘하는 아이로 키우는 육아법
감정표현 잘하는 아이로 키우고 싶을 것입니다. 감정표현은 하기 힘들 아이들은 내 마음을 알려주는 것이 불편하고 힘든 경우가 있습니다. 감정을 알려주는 그림책들이 있습니다. 감정단어를 배우고 읽고 이해하는 게 중요합니다. 감정표현을 잘하는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그림책을 통해서 감정단어를 알려주고 다양한 표현법도 알려주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냥 감정을 표현하라고 강요하는 것은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 전학이나 어린이 집을 옮길 때 아이가 힘들어할 때 대처법
환경이 바뀌면 아이들 마음이 불안해합니다. 규칙과 규율은 마음이 안정된 이후에 잘 지킬 수 있습니다. 아이와 부모를 상담자와 내담자 관계로 설정했을 때 상담자는 내담자의 마음을 우선 수용하는 게 중요합니다. 아이의 마음을 충분히 받아주고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아이들은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환경 변화에 대한 지원과 안정감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학이나 어린이집으로 옮기기 전에 대화와 설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에게 환경이 어떻게 변할 것인지에 대해 말해주고 설명해 주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변화에 대한 이유와 예상되는 변화의 결과에 대해 적절한 언어와 수준에 맞춰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줍니다. 그리고 아이에게 변화된 환경에서도 일정한 루틴과 규칙을 제공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관성 있는 일상적인 활동과 규칙을 유지함으로써 아이는 안정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아이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데 시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아이를 돕고 격려해 주며, 새로운 환경에서 친구를 사귀도록 독려하는 등의 방법으로 적응을 지원하는 것이 좋습니다.
동생이 생긴 후 질투하는 아이 대처법
동생이 태어난 이후 큰애가 너무 잘 삐지는 경우가 있을 것입니다. 엄마 미워, 아빠 미워 소리를 달고 사는 아이도 많이 봤습니다. 그건, 동생 때문이 아니라 동생이 생긴 이후 엄마와 아빠의 육아 태도가 달라져서 그렇습니다. 내가 첫째에게 어떻게 대했는지 생각해 보세요. 동생에게 신경 쓰고 있는 모습을 첫째도 볼 것입니다. 첫 때도 아이긴 아이입니다. 형, 누나, 언니 오빠라 해서 다 양보하라고 강요하는 건 아이에게 좋지 않습니다. 그리고 아이에게 사랑한다는 표현을 자주 해주는 것도 방법 중 하나입니다. 아이 몸을 압박감이 들도록 꼭 안아주는 것도 좋습니다. 아이가 "답답해요 이제 됐어요"라고 불편해하면서 빠져나오지만, 사실 아이의 얼굴표정을 행복 가득한 웃음을 짓고 있을 것입니다. 둘 다 사랑을 주며 감정을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충분히 아이에게 사랑을 준다면 동생에게 질투하는 모습이 줄어들 것입니다.
지각하는 아이 대처법. 느긋하게 등교 준비하는 아이 대처법
어린이집 가야 하는데 아이가 너무 늑장을 부리는 경우가 있을 것입니다. 빨리 하라고 서두르라고 자꾸 혼내게 되는데 어떻게 다정하게 아이를 빨리 어린이집에 보낼 수 있을지 고민을 하는 부모님도 많습니다. 사실 어린이집에 가기 싫어서 그런 게 아니라면 지금 필요한 건 다정한 말보단 재밌는 말이 중요합니다. 타이머를 활용해서 게임하듯이 누가 누가 빠르게 준비하나 시합하자! 같이 접근하면 아이가 즐겁게 준비를 할 것입니다. 강요하고 혼내는 것보다는 빨리 준비하고 등교할 수 있는 마음을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자주 짜증 내는 아이 육아법
아이가 자꾸 짜증 내는 말투를 쓰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이들은 애니메이션이나 다른 친구들을 보고 말투를 따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말투만 지적하면 아이는 더 화가 날 것입니다. 짜증스러운 마음을 돌봐주고 가르치시는 것이 좋습니다. 세상엔 고운 말이 있고 미운 말이 있다고 알려주는 것입니다. 이걸 정리를 안 해주고 혼만 내면 애가 엄마아빠 없는 데에서 몰래 합니다. 자기 개념을 정립할 수 있는 예시를 제시해 주고 말투를 교정해 주면 좋습니다. 오는 말이 고와야 가는 말이 곱다는 것처럼 말입니다. 그리고 짜증 내는 아이들은 심리적으로 불안과 불평이 많을 것입니다. 아이에게 요가나 명상을 하게 도와줌으로써 본인의 마음을 안정감 느끼고 감정을 컨트롤할 수 있는 아이로 키우는 것을 추천합니다. 사회성을 기르고 건강한 마음을 가지는 아이를 위한 육아팁이었습니다. 행복한 육아 정보를 적으며 여기까지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