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은 저출산이 심해지면서 점점 사라지는 소아과에 대해 설명해주고싶습니다. 소아과 왜 사라지고 있을까요? 몇가지 의사들에게 인터뷰 해보았는데요. 우선 소아과 자체가 의사가 하기엔 힘들다고 합니다. 왜 소아과를 안하게되는지, 그리고 지원을 왜 안하게 되는지 몇가지 인터뷰를 통한 내용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소아과가 사라지는 이유 첫번째
첫번째로 수가,수당너무 낮은 점을 말했습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하루에 100~150명을 진료해도 1명 당 받을 수 있는 돈이 너무 낮습니다. 그리고 소아나 성인이나 기본진료비는 같지만, 성인들은 기본진료비만 내는 경우는 잘 없고, 검사가 많이 붙지만 소아과는 그렇지 않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성인은 한명 한명씩만 대화하면 됩니다. 하지만 소아과는 다릅니다. 아이들을 걱정하는 부모님들이 있습니다. 계속 물어보는 부모님과 시간을 재촉하는 부모님들도 있었다고 합니다. 보통 일반 병원은 실비도 많습니다. 하지만 소아과는 실비가 많지않다고 합니다. 예를들면 피부과에 가면 피부진료도 하고 레이저치료도하고 피부관리 등등 많이 합니다. 그리고 정형외과에 가면 진료만 보진않습니다. 물리치료도 받고 붕대와 깁스 또는 수술도있고 도수치료와 충격파치료 등등 많은 치료들이 덧붙어집니다.
두번째, 소아진료의 어려움.
두 번째로 소아 진료의 어려움을 말했습니다.. 소아는 성인과 달리 자신의 아픔을 잘 표현할 수 없습니다. 소아과 의사는 제3자인 보호자와의 소통과 면밀한 진찰을 통해 아이의 병을 파악해야 합니다. 성인일 경우 어디아프십니까 라고 물어보면 본인이 아프거만 정확히 말합니다. 심지어 요즘 정보화 시대라 먼저 검색해보고 오시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우는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그 모습을 보고 예측을 해서 어디가 아픈지 예측을 합니다. 그리고 엑스레이 또는 MRI 찍을때 성인은 가만히 있지만 아이들은 가만히있지않습니다. 그렇게 하면서 시간은 계속 지체됩니다. 어떤 의사는 말했습니다. "아이들이 의사를 무서워한다. 울면서 나를 걷어찰 때가 많은데 특히 4~5살 아이들은 힘도 세 여간 쉬운 일이 아니다" "똑같은 4분 진료를 봐도 소아 15명보다 성인 15명이 훨씬 덜 힘들다. 과 특성상 박리다매를 해야 하는데, 한 명 한 명 실수하면 안 되니 체력이 너무 많이 든다"라고 말한적도 있습니다.
세번째, 보호자의 태도들
셋째는 아이 보호자의 태도를 말했습니다. 어떤 의사는 말했습니다. "자신 아기 귀한 건 알지만 병원에서 그릇된 모성애, 부성애의 발현이 너무 잦다. 진료 과정에서 의사가 말을 곱게 하면 되는 일이지만 이상한 타이밍에서 급발진을 하는 부모들이 많다" 그리고 "모성애·부성애의 잘못된 발현과 맘카페 소문, 사실관계 확인 없는 감정적 공분까지 3박자면 몇 달 안에 (의사들) 밥줄이 끊어지는 걸 많이 봤다"라고 말했습니다. "난 정말 아이들에 예뻐서 이 일을 선택했고, 정부에서 잘 해결해 주면 내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다"라고 말한적도 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서 소아과에 일하고있지만 극성인 부모님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으신 경우도 있었다고 합니다.
네번째, 소아과가 사라지는 이유
네번째, 과목별 연평균 임금이 다른과에 비해 적습니다. 예를들면 안과,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흉부외과, 성형외과는 보통 연평균 3~5억을 번다고 합니다. 하지만 소아과는 1.1억대로 현저히 적어서 금전적으로도 적어서 지원이 적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최근 3월에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는 소아과 전문의들이 낮은 수가와 코로나19로 인한 진료량 급감, 수입 감소 등으로 더 이상 병원을 운영할 수 없다며 '폐과'를 선언한적이 있습니다. 한국의 소아과전문 응급의료센터 및 응급실이 적습니다. 서울은 3곳 경기도는2곳 뿐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그리고 저출산이 심해지는 시대에서 아이들은 줄다보니 자연스럽게 의과대학생들도 소아과를 지원하는 경우가 줄었습니다. 아이들도 줄고 소아과도 줄고 그리고 적어진 소아과에 몰리는 경우 다 현실이 힘든거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