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온난화 그리고 사라진 해저 생물들
점점 지구온난화가 심각해졌습니다. 그로 인해 지구온난화에 관한 연구들이 늘었습니다. 최근 영국 연구팀에서 탄소 억제 시 약광층 생물 20~40% 감소… 억제 실패 시 거의 멸종된다고 발표했습니다. 바다에서 가장 많은 생물이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진 수심 200~1천m 약광층의 생물들이 기후 변화로 금세기 내에 20~40% 감소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온난화 시기였던 약 5천만 년 전 초기 에오세와 1천500만 년 전 중기 마이 오세의 해수면과 약광층 온도는 현재보다 더 따뜻했고 약광층에 서식하는 생물은 훨씬 적었던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영국 엑서터대 캐서린 크라이턴 교수팀에서 탄소 배출 시나리오와 과거 온난화 시기 데이터를 결합해 온난화의 영향을 시뮬레이션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습니다. 탄소 배출량을 강력히 억제하더라도 약광층 생물은 금세기 말까지 20~40%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탄소 배출량을 줄이지 못하면 약광층 생물이 150년 이내에 향후 수천 년간 회복이 어려울 정도로 심각하게 고갈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수심 200~1천m의 약광층은 햇빛이 거의 도달하지 않는 영역으로 매우 다양한 해양생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수십억 톤(t)의 유기물을 품고 있어 해양 생태계에 매우 중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학자들의 시뮬레이션들
고생물학자와 해양 시뮬레이션 학자로 구성된 연구팀은 해양 퇴적물에 보존된 미세 조개껍데기 데이터를 사용해 과거 기후가 따뜻했던 5천만년 전과 1천500만 년 전 바다 약광층에 생물이 얼마나 풍부했는지를 조사했습니다. 2010년 이후 이산화탄소 총배출량이 6천250억 t인 저배 출 시나리오와 2조 5천억 t인 중배 출 시나리오, 5 조 t인 고배 출 시나리오가 진행될 경우 온난화가 약광층 생물에 미칠 영향을 시뮬레이션했습니다. 크라이턴 박사는 말했습니다. "과거 온난화 시기에 바닷속 약광층은 생명체로 가득 찬 풍요로운 곳이 아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그리고 "따뜻한 시기에는 해수면에 있던 먹이가 밑으로 내려오는 양이 줄어 약광층의 생물도 감소한다" 약광층에 사는 생물들은 주로 해수면에서 가라앉은 유기물을 먹고 삽니다. 하지만 온난화로 바다가 따뜻해지면 유기물이 박테리아 등에 의해 훨씬 빨리 분해되기 때문에 약광층에서는 먹이가 부족해집니다. 연구팀은 말했습니다. "분석 결과 약광층 생태계에 온난화로 인한 중대 변화가 이미 진행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저배 출 시나리오는 중배 출 및 고배 출 시나리오보다는 덜하지만 약광층 생물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빨리 줄이지 못해 고배 출 시나리오가 전개되면 약광층 생물 상당수가 150년 이내에 사라지거나 멸종할 수 있다" 연구팀은 탄소 배출량이 이미 저배 출 시나리오를 넘어서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010~2022년 매년 400억 t에 가까운 이산화탄소가 배출됐다며 이는 저배 출 시나리오의 배출량이 이미 거의 배출됐고, 50년 후에는 중배 출 시나리오, 100년 후에는 고배 출 시나리오에 도달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걱정했습니다. 크라이턴 교수는 걱정했습니다. "우리는 아직 약광층에 대해 아는 것이 상대적으로 적지만 과거 증거를 통해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그리고 "이 연구 결과는 해양 생물 서식지가 온난화에 얼마나 취약할 수 있는지 이해하는 첫 단계"라고 말했습니다.
지구를 위해 우리가 해야할일
그렇다면 지구온난화를 막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전기자전거 전동킥보드 대신 자전거 타는 방법입니다. 너무 힘들다면 그리고 택시나 자동차보다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시간이 있다면 가까운 곳은 걸어서 다니는 방법이 있습니다. 한 명 한 명 작은 노력이 커지길 바라면서 지구를 지키도록 노력해 봅시다.
출처 : 연합뉴스 - [사이테크+] "온난화로 해저 200~1천m 생물 40% 금세기 내 감소 위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