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동물 6종류
폭염, 홍수, 가뭄 등 빈번한 극단적 기상현상을 경험하는 건 비단 인간뿐만이 아닙니다. 지구상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수많은 생물들도 인간이 유발한 기후위기 결과를 함께 겪습니다. 최근에 발표된 한 연구는 기후위기가 이대로 지속된다면 2070년에는 야생동물 3분의 1이 멸종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급변하는 날씨, 취약한 생태계 변화, 서식지 파괴, 해양온난화는 많은 동물의 멸종을 일으킵니다. 지구상 모든 동식물이 기후위기로 고통받고 합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기후위기에 취약한 멸종위기동물 6종류를 소개하겠습니다. 1. 마운틴고릴라 마운틴고릴라입니다 야생에 서식하는 마운틴고릴라는 단 1000여마리에 불과합니다. 마운틴고릴라 서식지는 기후위기 탓에 속수무책 파괴되고 있습니다. 초식동물인 마운틴고릴라는 하루 5~6시간을 먹는 데 쓴다. 주로 나뭇잎, 줄기, 뿌리, 과일 등 식물 약 200종을 섭취합니다. 하지만 기후위기로 서식지에 비가 내리지 않게 되자 먹이를 찾기 위해 위험한 여정을 떠나야만 합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이동 중 밀렵꾼 표적이 되면서 개체수가 급격히 줄었습니다. 2. 산호 해양생태계에 필수적인 존재 '산호'는 수명이 가장 긴 동물 중 하나입니다. 환경조건이 좋다면 수백년까지도 살지만 그렇지 않다면 백화현상을 거쳐 결국 사라집니다. 지난 수십년간 산호 개체수는 대서양과 태평양 모두에서 꾸준히 감소해 왔습니다. 개체군을 멸종위기로 몰아넣는 주원인은 오염과 해양가열화입니다 . 해양 서식환경이 나빠지면 산호는 공생조류와 멀어진 채 색을 잃고 하얗게 변합니다. 백화현상이 길어지면 산호는 결국 죽습니다. 3. 벵골호랑이 현재 전 세계 야생에는 2000마리가 채 되지 않는 벵골호랑이가 생존합니다 하지만 이들의 마지막 서식지라고 불리는 방글라데시 남부 순다르반스 맹그로브숲은 2070년이면 해수면 상승으로 사라질 위기입닌다 방글라데시 독립대학교 연구진 조사에 따르면 이곳은 해수면 상승, 극한 날씨, 물과 토양에서의 염분 증가로 2070년 소멸할 위기에 처했습니다. 맹그로브 생태계에 적응해 살아가던 벵골호랑이의 주 서식지가 사라지는 겁니다. 4. 푸른바다거북 푸른바다거북은 최대 100년을 사는 장수동물이지만 계속되는 수온상승으로 생존에 위험에 처햇습니다. 새끼 바다거북은 알에서 부화해 해류를 타고 포식자가 적은 대양으로 이동합니다. 그러나 수온상승으로 해류 흐름이 바뀌면서 포식자가 서식하는 위험한 영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고합니다. 지구가열화로 암컷만 태어나고 수컷은 거의 태어나지 않는 '개체군 여성화' 현상도 문제입니. 바다거북은 해변에 둥지를 파고 알을 낳습니다. 알이 부화할 때 모래 온도에 따라 성별이 결정되는데, 약 27.7℃ 이하면 수컷, 31℃ 이상이면 암컷이 됩니다. 기후위기로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일부 해변 모래 온도가 급격히 높아져 성비 불균형이 심해집니다 . 5. 북극곰 북극곰 생존에 필수적인 게 있다면 그건 '빙하'입니다. 빙하가 녹으면 북극곰은 삶의 터전을 잃게 된다. 최근 북극곰은 지구가열화로 빙하가 녹으면서 육지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극해 빙하 손실로 근친교배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빙하가 녹으면서 서식지가 단편화된 북극곰이 지역 내 개체들과 짝짓기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근친교배가 늘면 유전적 다양성은 자연스럽게 감소합니다 유전적 다양성 감소는 북극곰이 다양한 질병에 걸릴 위험을 높일 뿐 아니라 이들 체중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칩니다 . 또 심장 결함과 같은 다양한 유전적 결함을 초래하고 ‘근친교배 우울증’으로 수명, 번식력을 감소시키는 결과를 불러오기도 합니다.. 6. 아델리펭귄 남극 대륙에 서식하는 아델리펭귄은 차가운 바닷물과 빙하에 의존해 살아간다. 하지만 기후위기로 바다가 따뜻해지면서 서식지를 잃어가고 있습니다. 아델리펭귄은 멸종위기종은 아니지만 기후위기나 급격한 환경 변화에 큰 영향을 받는 종으로 꼽힌다. 특히 남극에 비가 많이 내리면서 새끼가 얼어 죽는 등 어린 개체 생존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번식과 새끼 생존이 어려워지면서 급격한 개체수 감소 현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우리가 실천해야할일
개인의 탄소배출량은 수치상 크지 않습니다 . '나 하나 바뀐다고'라고 생각할수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의 실천은 모여서 큰 효과를 내고,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기업이나 정부 등에 영향을 미쳐 사회적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실천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실천할 일 여러 개 알려드리겠습니다. 첫번째로는 지속가능한 이동수단을 이용해 탄소발자국을 줄이고, 일상 생활에서 에너지 사용을 줄입니다. 두번째 친환경적 삶의 방식을 도입해라. 쓰레기를 줄이고, 재사용 가능한 제품을 쓰고, 식물 위주의 식단을 먹습니다. 개인의 환경 영향을 줄이고 더 지속가능한 미래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면 육지나 바다로 향하는 쓰레기를 줄일 수 있다. 식물 위주 식단을 먹으면 온실가스 배출이 많은 가축 생산을 줄일수있습니다. 세번째 풍력과 태양에너지 같은 재생에너지를 사용한다. 재생에너지는 기존 화석연료에 비해 훨씬 적은 온실가스를 배출하기 때문에 기후위기를 해결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 풍력과 태양에너지 등 재생에너지가 더 지속가능하고 안전합니다. 네번째 공동체의 계획에 참여하고, 기후친화적 정책들을 지지하기 지역 커뮤니티는 기후변화를 다루고, 기후친화적 정책들을 지지하는 중대한 역할을 한다. 다섯번째 물을 효율적으로 쓴다 여섯째 일회용 플라스틱과 지속불가능한 제품들에 의존하는 것을 줄인다 플라스틱 쓰레기는 환경파괴와 기후위기의 주요 원인입니다 . 플라스틱은 분해되는 데 수백 년이 걸리고, 환경에 쌓이게 됩니다. 또한 결국 해양으로 향하는데 해양생태계에 위협이 됩니다. 마이크로플라스틱으로 작게 부서지면 먹이사슬로 침투하고 야생생물과 인간 건강을 해칩니다. 1회용 플라스틱 제품은 온실가스를 발생시켜 기후위기 발생에도 기여합니다. . 또 야생생물을 얽매거나 죽일 수 있어, 생물다양성을 저해하거나 생태계에 피해를 줍니다.
출처 : 뉴스펭귄- 기후위기에 취약한 멸종위기동물 7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