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병원에 다니는 8년차 의료인입니다. 아이를 영어 공부 어떻게 시켜야하는지, 뭐부터 시작해야하는지에 대해 써보겠습니다.
영어 잘하는 여러가지 방법
아이가 영어를 잘하는데 도움이 되는 몇가지를 더 알려드리겠습니다. 아이가 영어를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야합니다. 가정에서 영어로 대화하거나, 영어로 읽는 책을 제공하고 영어로 된 동영상을 시청하도록 하는것도 도움이 됩니다. 또는 영어로 된 동요, 영어 영화, 만화책, 게임 등을 활용하여 아이가 영어를 즐기며 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것도 도움이 됩니다. 영어 학습 앱, 온라인 강좌, 학습용 웹사이트 등을 활용하여 아이에게 적합한 학습 자료를 선택하고 활용하는방법도 있습니다. 적절한 난이도와 흥미로운 컨텐츠를 제공하여 아이의 학습 동기를 높일 수 있습니다. 요즘 어플과 유튜브 강의도 많이 있으니 도움을 받는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언어에 대한 호기심과 관심을 갖게 하는 방법도 도움이 됩니다. 영어권 나라의 문화, 관례, 음식 등에 대해 이야기하거나, 영어로 된 책이나 영화의 이야기를 함께 나누는 등의 방법을 통해 영어에 대한 흥미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일관된 학습 습관을 형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에게 영어 학습 시간을 일정하게 정해주고, 학습 계획을 세우고 추진해야합니다. 일관된 학습 습관은 영어 실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됩니다. 아이를 영어를 사용하는 환경에 노출시키는게 중요합니다. 영어권 친구와 교류하거나 영어를 사용하는 커뮤니티 활동에 참여하도록 도와주는것이 좋습니다. 영어하는 친구와 편지를 쓴다던지, 이메일 친구를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렇게 함께 활동하면 아이는 영어를 실제로 사용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되어 영어 실력이 향상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와 영어로 대화하는 시간을 가지고, 영어를 사용하는 실제 상황을 만드는것도 도움이 됩니다. 영어로 가볍게 대화하면서 일상 생활에서의 상황에 영어를 활용하는 경험을 쌓을 수 있습니다. 게임을 활용하여 영어 학습하는것도 좋습니다. 핸드폰 게임이 아니라, 영어 단어 맞추기 게임, 어휘력 퀴즈, 영어로 된 퍼즐 등 다양한 게임을 활용하여 학습을 재미있게 만들어줄 수 있습니다.
영어 잘하는 습관 만드는 방법
아이 영어 공부의 목표부터 세워야합니다. 막연하게 해 놓으면 어딘가 쓸모가 있다라는 건 목표가 아닙니다. 영어에 엄청난 노력과 돈을 어릴때부터 투자하는데, 이게 초등학교 지나서 중고등학생이 되면 현실적 고민에 부딪히게 됩니다. 지금 당장 초등학교때 이렇게 공부하면 수능영어 1등급된다는 말을 믿으면 안 됩니다. 영어를 평소에 노출시키는것이 좋습니다. 예를들면, 평일엔 영어로 된 영상 한 시간씩 시청하고, 주말엔 본인들이 원하는 미디어 컨텐츠를 보는 방법입니다. 중요한 건 아이들이 미디어를 시청할 때 옆에서 방치하면 안 됩니다. 영상을 보더라도 시간과 약속을 정한다면 그것 또한 하나의 학습입니다. 영어 영상을 보며 영어에 노출을 시키면 오히려 영상에 집중하며 영어를 습득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예를들면 , 한국어 잘하는 외국인을 볼때 어떻게 공부하냐고 물어보면 보통 한국드라마를 통해서 자연스럽게 습득했다는 말을 많이 들어보셨을것입니다. 그거와 마찬가지로 영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들도록 하는것이 좋습니다. 영어 드라마 같은거도 도움이됩니다. 드라마를 보면 사람들끼리 영어로 소통하는걸 여러번 듣게되면 회화에도 도움이 될것입니다.
영어공부 잘하게 도와주는 방법
아이들에게 복습은 어떻게 하는 건지, 숙제는 어떻게 하는 건지, 공부의 기본과 태도를 부모가 보여줘야 합니다. 중요한 거, 아이가 틀렸을 때 좋아해야 합니다. 아이는 그렇게 실패에 대처하는 법을 배우게 해야합니다. 초등, 중등 자녀를 둔 부모들이 제일 실수하는 것 중 하나가 아이가 실패하지 않고 공부하길 바란다는 겁니다. 그건 대단한 함정입니다. 초등 중등때까진 실패없이 내신A등급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입시는 다릅니다. 대단히 힘들고 목표가 높을 수록 실패할 확률이 큽니다. 실패를 안 해본 애들은 자신의 실패에 대처를 하기 힘들어합니다. 그때 어릴 때부터 부모가, 뭔갈 틀렸을 때 좋아하고, 대신 한 번만 더 해보자는 말을 해왔다면 이 아이는 틀려도 괜찮다는 태도를 배운뒤, 성적이 떨어져도 괜찮고 다시하면 되다는 생각을 가지게 하는것이 좋습니다.
영어 공부할때 하지말아야할 행동들
영어만 너무 앞서가고 우리글로 된 책을 읽지 않는다면 이 아이는 한국에서 중학교 고등학교 과정을 따라갈 수 없습니다. 영어와 우리말 모두 함께 공부해야합니다. 14세 이전에 노출해야 한다는데, 요즘 애들은 우리 클 때와 다릅니다. 우리땐 유튜브는 고사하고 인터넷도 없었습니다. 지금은 유튜브 영상으로도 충분히 스스로 습득할 기회가 많습니다. 유튜브로 영어공부를 좀더 시키고 아이의 실력을 확인한뒤에 학원의 힘을 빌리는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영어유치원에 보낼지 고민할수도 있습니다. 우선 영어유치원에 보낼 경제적 여건이 되는지, 아이가 의욕이 있는지를 먼저 확인해야합니다. 그리고 선행학습 하고 나면 학원에서 배운 것과 학교에서 배운 것에 큰 차이가 발생합니다. 아이는 이미 회화를 하는데 학교에선 이제 알파벳을 배우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럴 때 학교 수업을 진득하게 듣는 아이가 있는가 하면, 난 다 아는 거라고 안 듣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선행했다고 수업 안듣고, 그러면 막상 시험보면 틀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학교에서 집중을 안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중학교까진 괜찮은데 고등학교때부턴 그런 부작용이 발생합니다. 이미 어릴때 학교 공부에 집중안하는 습관이 생길수있으니 조심하는것이 좋습니다. 가정의 경제적 상황과 아이의 성향을 파악한 뒤 결정하는것이 좋습니다. 아이가 자기 의지가 있고 공부 습관이 제대로 잡힌 아이라면 사교육해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너무 과한 사교육은 오히려 안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