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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아 ] 떼쓰는 아이 대처법, 마트에서 아이가 떼쓸때, 고집부릴때 육아법 , 고집부리는 아이

요즘사람 2023. 7. 2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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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8년 차 병원에 근무한 의료인입니다. 오늘은 떼쓰는 아이 대처법에 알아보겠습니다.

 

 

 

아이 떼쓰기 줄이는 방법

아이의 떼쓰기를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시하기입니다. 부모가 반응하지 않을 때 아이는 스스로 욕구를 자제하는 방법을 익히게 됩니다. 그렇다고 아이의 감정마저 무시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아이가 떼쓰고 우는데 어른들이 반응하면, 아이는 "아! 떼쓰면 해결되는구나!" 하면서 인식하고 뗴쓰는것이 습관이 들것입니다. 그렇다면 아이가 떼쓴다면 어떻게 하면 되냐면, '지금 속상하구나. 그런데 엄마는 지금 이걸 해줄 수가 없어' 라며 아이의 마음을 읽어주되 일관성 있는 태도를 유지해야 합니다. 그 이후에 '실컷 울고 나면 엄마한테 얘기해 줘. 너의 말을 들어줄 준비가 될 때까지 기다릴게'라고 하며 아이가 스스로 감정을 정리하는 시간을 주면 됩니다.. 이때 울고 있는 아이를 쳐다보지 않고 관심 없는 척을 해야 합니다. 그럼 아이는 떼쓰고 운다고 해결되는 건 아니구나 하고 떼쓰는 날이 줄어들 것입니다. 그리고 아이가 떼쓸 때, 아이에게 일시적으로 조금 떨어져서 기다려주면 됩니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아이의 울음소리가 잦아질 때가 옵니다. 그럼 그때, '다 울었니' 하면서 다시 대화를 시도하면 됩니다. 아이의 요구를 들어줄 수 없는 이유를 말해주거나 다른 대안을 제시하는 것도 좋습니다.. 떼쓴다고 해서 아이에게 수치심을 심어줄 필요는 없습니다. 그 상황을 모면하려고 아이 혼자 두거나 방치해서도 안 됩니다. 아이가 자해 행동을 하는 위험한 일이 벌어질 수도 있습니다. 지켜는 보면서, 반응만 안 하면 됩니다. 떼쓰기는 언어 발달과 연관성이 있습니다. 아이는 생각을 말로 표현하고 싶지만, 아직 말이 능숙하지 않아 떼를 쓰는 것입니다. 그래서 괜히 기싸움할 필요는 없습니다. 아이가 자신의 욕구를 언어로 표현할 수 있을 때, 떼쓰기는 대부분 사라집니다. 아이가 뗴쓰는건 아직 언어가 발달이 안되고 하고 싶은 말은 많을 때 하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단지 길거리에서 마저 떼쓰는 행동이 지속된다면, 아이에게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이 필요한 것은 아닌지 생각해 봐야 합니다. 아이는 평소에 부모로부터 충분한 애정을 받지 못하면 때와 장소를 불문하고 부모의 관심을 받기 위해 더 강하게 떼를 쓸 수 있습니다. 아이의 떼쓰기가 부모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싶은 소리 없는 아우성은 아닌지도 살펴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마트에서 떼쓰는 아이 대처법

마트에 갔는데 장난감을 사달라고 떼쓰는 아이 대처법입니다.

 

첫 번째 방법으로는 , 마트를 가기 전에 아이에게 먼저 하지 말아야 할 행동들을 알려줘야 합니다. " 우리가 마트를 갈 건데, 네가 떼쓰고 운다면 바로 집으로 돌아갈 거야. " 먼저 하지 말아야 할 행동들을 알려줘야 합니다. 그래야지 이것은 꼭 하지 말아야지 하고 인식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만약 마트에서 떼를 쓴다면 바로 " 네가 약속을 어기고 떼쓰고 있으니 집아야겠다. " 하고 집을 가면 됩니다. 그럼 아이는 떼쓴다고 되는 게 아니구나 하면서, 다음에 마트를 갈 때는 떼쓰는 게 줄어들 것입니다.

 

두 번째 방법으로는, 마트 가기 전에 네가 갖고 싶은 거 있니 하고 먼저 물어봐주는 것도 좋습니다. 마트 가서는 그 물건만 고르도록 하는 것입니다. 가기 전에 아이의 리스트 1개 정도는 정하고 가도 됩니다. 만약 아이가 마트 가서 떼쓰고 한다면 , " 우리 리스트 정한 거만 사기로 약속했잖아. 약속은 지켜야지. " 하고 아이와 부모와의 약속을 배우면서, 경제관념도 같이 배울 수 있습니다. 마트 전에 살 것을 리스트를 짜면서 경제관념도 키우는데 도움이 됩니다.

 

세 번째 방법으로는, 아이의 마음에 대해 잠시 고민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그 장난감을 먼저 산 친구가 있거나, 친구가 자랑을 했을 수도 있지. 하면서 좀 더 아이의 생각을 고민할 필요는 있습니다. 아이의 떼쓰는 마음을 이해했으면 이제 그걸 공감해 주는 것도 좋습니다. 구체적인 이유를 알면 좋겠지만, 그럴 수 없을 때는 당장의 감정만 공감해 주어도 좋습니다. 다른 장난감을 샀으니 오늘은 더 살 수 라던지, 갖고 싶은 게 있다고 울며 떼를 쓰면 안 된다고 설득하는 것도 좋습니다. 이렇게 마음을 알아주면 이 자체만으로도 아이의 행동이 변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떼쓰던 게 완벽히 수그러들진 않더라도, 이어서 부모가 하는 말을 받아들일 준비가 됩니다. 마음을 공감받은 아이는 부모의 말을 훨씬 잘 수긍할 수 있습니다. 감정은 공감해 주고, 행동은 조절하도록 가르치는 것, 이것이 적절한 훈육입니다.

 

 

 

 

왜 고집을 부릴까.

고집도 일종의 의사소통입니다. 아이에게 떼쓰고 고집부리는 것, 왜 그런지 먼저 고민해 봅시다. 떼쓰고 고집부리는 건, 아이가 아직 언어로는 말하기는 힘들고 속으로는 답답해서 생기는 과정입니다. 떼쓰고 고집부리는 건, 아이 입장에서는 심리적으로 말로 하기 힘든 상태일 것이고, 말로 하면 자신이 원하는 대로 되지 않을 것 같은 불안함이 투정 부리는 형태입니다. 떼쓰는 아이에게 화를 내거나 소통을 요구하는 방식에 부모의 반응은 아이의 고집을 강화시키게 됩니다. 아이는 떼쓰고 부모는 화내고 계속 반복될 것입니다. 떼쓰는 이유는, 아이가 원하는 것을 내 마음대로 하고 싶다는 표현 방식으로 불통이기는 하지만 의사소통의 한 형태라 할 수 있습니다. 우선 아이가 하고 싶은 말을, 마음을 알아주어야 합니다. 원만한 소통은 답답함을 견딘 후에 가능해집니다. 고집은 감정이라기보다는 올바른 의사소통을 위해 다루고 돌봐야 하는 자신을 표현하는 방식입니다. 소통이 먼저 가능하고, 말로 해결이 잘된다면 아이는 떼쓰는 게 줄어들 것입니다.

 

 

 

고집스러운 아이와 잘 지내는 법

우선 아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마음이 어떤지 알아주고, 평소 욕구불만과 스트레스에 대해 관심 있게 살펴야 합니다. 아이가 떼를 쓰는 순간에 아이를 설득하거나 이해시키려고 하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습니다. 어느 정도 진정이 되고 나면 부모가 이야기하기보다는 아이의 말을 먼저 들어주시기 바랍니다. 그 상황에서는 상대라면 어떨 것 같은지,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 보라는 등의 설득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부모가 하고 싶은 교육적인 말은 아이가 안정되고 편안할 때 최소한으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겠습니다. 자신이 존중받고 허용된다고 느낄 때 고집스러운 행동은 개선될 수 있습니다.

출처 : pixabay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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